
댓글이 많이 달려서 답변 쓰는 걸 미루다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답변을 드립니다. 저는 중국인 친구도 있고 인종차별을 당했을 때 중국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어 중국인에 대해서 부정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요즘 한국 내에서 중국과 중국인 자체에 대한 무분별한 혐오가 퍼지고 있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에 어떤 부분을 우려하시는지 알고 있으며, 참 안타까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개인과 문화, 그 나라의 정치는 분리해서 고려해야하는 것이니까요. 뉴니커님의 말씀대로 어떤 나라와 정치적으로 적대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까지 미워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다만 중국에 관해서는... 정부의 동북공정(東北工程)추진 등 그 문화와 정치가 분리되지 않는 게 걱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우리가 그러한 현상들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문화를 즐기는 것은 좋으나, 무분별한 수용의 자세를 지니지 않도록 않도록 좀 더 신경쓸 필요가 있지 않냐는 말이었답니다.

에로스트라트
2023.10.09•
그런 시각에서 하시는 걱정이라면 정당하고 건전한 경계심인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식문화나 재해석과 재창조가 가능한 영상 트렌드 같은 문화 요소는 일반적으로 소비되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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