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스2
2023.11.01•
어제 인터넷에서 하나의 글을 봤다.
SRT를 타고 가던 사람에게 옆에 앉아가던 할아버지가 나이를 물었단다.
그 물음에 "그런 걸 왜 물어보시냐"라고 답했다는데,
질문한 할아버지 잘못, 혹은 대답한 사람의 예민함 중 어느 게 맞느냐는
그런 글이었다.
개인의 가치관에 나이를 묻는 것은 지극히 사적인 일이니
그렇게 대답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도
어르신의 스몰토크와 같은 질문도 매섭게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슬펐다.
지금 세상은 모두에게 너무 송곳같다.
우리는 모두에게 너무 날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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