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 킬링 문> 토막상식 하나 더. 영화 속에서 Tulsa라는 지명과 KKK가 아주 짧게 언급되는데요, 저는 좋아하는 가수 Lana Del Rey의 'Tulsa Jesus Freak'이라는 곡으로만 접한 털사에 막연히 낭만적인 이미지만 갖고 있었어요. 알고보니 털사는 대표적인 인디언 준주이자 미국 최초이자 최악의 인종청소 테러가 일어났던 지역으로서 상징성을 갖는다고 해요. 1921년 100명 이상의 흑인이 피살당했는데 Race Riot, 인종 폭동이 아니라 Race Massacre, 인종 학살로 명시된 유일한 사건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