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이 필요할까? 종교적 신념은 현대 과학적 관점에서 볼 때, 다소 맹목적일 수 있다. 노인들의 신념은 오랜 세월 동안 그저 단단해져 고착화된 아집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신념은 논리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못하기에, 신념만을 지킨다면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남에게 신념을 강요하는 사람들은 매우 폭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도 신념이 필요할까? 당신이 신념을 갖고 있지 않다면, 당신의 독특성은 어디에 드러나는가? 그저 나의 직접적인 이해관계에만 반응한다면, 진짜 나 자신은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