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런 모델이 널리 퍼졌음 하는 마음에 올려봅니다. 1년에 두세번 쓸까말까한 물건 살지말지 고민해보신 분들? 캠핑용품이나 로봇창문닦이나 드릴 예초기 바비큐그릴 미니오븐 사다리 같은 것들…을 몇천원에 빌려쓸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서울 성동구민들, 성동구에서 근무하거나 재학중인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성동공유센터’에서요. 이런 신박한 곳이 왜 성동구에만 있는 것인가…!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서울 은평구의 공유센터가 국내 최초였는데 문을 닫았고, 광주광역시 등에 작은 규모로 운영되는 공유센터가 있긴 하지만 건물을 통째로 쓰는 공유센터는 우리뿐"이라는, 강주희 성동공유센터장님의 설명. 새 물건을 사는 소비는 결국 자원 소모와 탄소배출로 이어지니까 더 많은 공유가 가능해졌으면 좋겠어요. 물품 공유에 그치지 않아요. 수리숙련자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고장난 물건들을 고칠 수 있는 리페어 카페, 준비된 공구로 직접 물건을 고쳐볼 수 있는 리페어 라운지, 미리 예약하면 소규모 바비큐 파티를 열 수 있는 테라스&장비 대여 서비스도 운영중. 성동구민들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레터에서 읽어볼 수 있어요.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PYQM3JDSzpTBszWz41rSa9Fmig7Ybq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