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 회 작은 궁금증 궁금한게 너무 많아요. 하지만 그 어디에도 이 질문들을 대답해줄 사람이 보이지 않았어요. '너는 아직 작고 어리니까.' 라는 답변만이 돌아오곤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만의 작은 코너를 준비해 보았어요.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시간이 나는 날에 궁금한 것들을 올릴거예요. 여러분의 대답을 듣고 싶어요. 여러분의 답에 대한 저의 답에는 당연히 제 견해가 들어있을 거고요. 저는 성인이 아니지, 인간이 아닌건 아니잖아요? 혹시 안된다면 어쩔 수 없죠. 오늘 궁금한건, 성소수자에 대한 것이예요. 저는 어렸을때 남자가 남자를, 여자가 여자를 친구로써, 혈연으로써가 아니라 애인으로써 사랑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몰랐어요. 하지만 점점 커가고, 영어를 공부하며 해외의 친구들을 몇몇 사귀었을 때, 새로 알게 되었어요.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반 아이들이 동성애자를 뜻하는 게이, 혹은 레즈를 욕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았고요. 이처럼 한국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정보는 알기 어렵거나, 매우 부정적으로 밖에 알 수 없었어요. 반면 해외에서는 너무나도 쉽게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요. 그렇다고 제가 동성애자인 것은 아니예요. 그냥,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더 개방적인 편? 그런 김에, 여러분께 질문하고 싶은 것은 이거예요. 어째서 사람들은 성소수자를 그렇게 차별하나요? 나와 달라서? 말 그대로 소수여서? 그리고, 어째서 우리나라는 성소수자에 대해 이렇게 보수적인 것일까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과 같은 그래도 비교적 개방적인 문화들과 우리나라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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