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엘
2023.11.21•
몸과 세계의 관계를 주목하는 걸 보니 프랑스 철학자였던 모리스 메를로-퐁티가 생각나네요. 퐁티는 주체와 객체가 분리되어있지 않고, 연결되어있다는 걸 강조한 것 같아요. 인간을 "세계에로의 존재"라고 표현한 것도 몸이 세계를 향해 열려있다는 걸 의미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 책이 어떠한 책인지는 잘 모르지만, 이런 느낌에 가까운 취향을 몸과 연결시켜보려한 것이 퐁티의 생각과도 어느 정도 맞닿아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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