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코
2023.11.26•
사람의 책장은 그 사람의 생각과 관심사를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어요. 방도 마찬가지 인거 같아요.
어렸을때는 물건을 버리는게 참 어려웠어요. 넉넉치 않은 집안 상황에 사치는 금기였고 산다고 해도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거든요. 그 속에서 필요성과 실용성을 따져본 후에 들인 물건들은 공간보다 의미가 차지하는 자리가 컸습니다.
시간이 꽤 지났지만 습관이 남아있는 탓인지 지금도 물건을 버리는게 좀 어렵습니다. 디자인 예쁜 물건 보기 좋죠. 하지만 방에 들인다고 생각하면 실용성이 없는건 결국 박스 창고 쓰레기통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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