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저찌 힘들게 저자의 말을 뒤쫓아가는데, 어느샌가 고개를 끄덕거리며 책장을 술술 넘기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했어! 글을 읽는 동안, 신체로 느껴지는 집중력과 이해가 되는 순간의 좋은 기분을 감각하면서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더욱 공감할 수 있었거든. 저자는 ‘신체를 잘 듣는 것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역설해. 이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한 많은 예시들이 나왔는데, 오늘은 특히 <책을 신체로 읽기> 라는 대목에서, ’이해한다고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선 신체적으로 동조되는 것.’ 에 대해 공유하고 싶어.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