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리님! 또 뵙습니다. 피자를 나누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분배와 정의의 문제가 함께 들어와있긴 하네요..ㅎㅎ 개미와 베짱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신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후에는 "우연성"에 대한 지적도 보이네요. 존 롤스도 그렇지만, 우리에게 더 친숙한 마이클 샌델도 지적을 많이 했던 부분이기도 하죠.😊 그리고 아마 그 다음 단락이 핵심 주장 같아요.🫢 열심히 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조금 더 주자!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주목을 하고 싶어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걸 객관적인 기준으로 잡아야한다고 이야기를 하셨지만, 아무래도 주관적이라는 점도 인지를 해주셨네요. 한편으로 결과가 숫자로 나타낼 수 있는 양적인 성과지표를 뜻한다면, 그 과정은 늘 눈에 보이지 않기에..! 만약에 기준을 잡을 수 있다고 가정한다면 매우 섬세하게 잡아야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만인을 위한 만인의 투쟁"이라고 말한 게 인상적이네요. 인정투쟁을 이야기한 악셀 호네트도 떠오르고요. 그리고 혁명의 가능성으로도 읽히긴 하네요. 그리고 더 중요한 건, 단순히 투쟁적인 행위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투쟁이 지향하고 있는 지점이 충분한 지적인 사유가 진행이 되었는지에 주목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존 롤스가 비폭력불복종 운동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는데, 그 과정과 절차에 대해서도 계속 신경을 써봐야겠죠. 그리고 만인을 위한 투쟁은 가능할지라도 과연 만인 모두가 투쟁이 가능한지에 대한 부분도 함께 고민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리님이 바라보는 이상은 제가 바라보는 이상을 공유하고 있기에 공감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같이 나아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