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엔 작품 제작자보단 의뢰자의 의견이 반영되었을 때라, 메디치가는 예술가들에게 가문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작품들을 의뢰하며 메디치가에 반(反)하는 작품들은 철저히 배제했어요. 덕분에 당대의 피렌체인들에게 메디치가의 위상은 드높을 수밖에 없었죠. 이렇듯 문화예술은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만큼 더욱 자본에 침식당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