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을 하고 나면 거의 짜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만 오래 담게 되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험담하는 상황 속에 있을 때 내가 그 사람을 험담하고 미워해도 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그렇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험담하는 상황을 피하려고 해요. 사실 어렸을 때 험담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 험담을 무서워하는 편이기도 해요ㅎㅎ 물론 순기능도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다고는 생각해요. 저 사람의 행동에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험담을 통해 깨닫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험담은 이유 없이 누군가를 싫어할 수 있다는 큰 위험을 가지고 있기에 좋은 대화법은 아닌 것 같아요. 공유해 주신 문구를 기억하면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