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의 질문 쿠키 🍪 함께 그린 그림 "혹시 디자이너시면 미대 나왔어요?" "네." "저 벽화 그리는데 같이 그릴래요?" "아뇨, 저는 배탈이 나서 좀 쉴게요.“ "그러지 말고 잠깐 나와봐요!" 나는 침대 위에서 쉬려는 그 친구를 억지로 데리고 나와 펜을 쥐여줬다. "쿠스코가 꼭 구름 위 도시 같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이렇게 그리고 싶어요." 나는 작은 수첩에 대강 스케치를 하며 설명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꼭 이대로 그리자는 건 아니니까 편하게 마음대로 같이 그려봐요 " 그림을 그리기 싫다던 친구는 어느새 진지하게 벽화를 그리고 있었고 비슷한 듯 서로 다른 그림이 얽히면서 완성되어갔다. 혼자 그림을 그리는데 익숙한 우리였지만 금세 같이 그리는 재미를 알아간다. 여행 중 처음 함께 그린 그림. 혼자는 편하지만 함께는 즐겁다. <박세열: 보고싶어서, 가고싶어서> 중 발췌 ㅡ✨ “이번 주 편하게 하고싶은 것과 즐겁게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 있나요?”

캐치
2024.01.22•
편하게 하고 싶은 것은 기록하기, 즐겁게 하고 싶은 것은 산책입니다💗🙏
🙌1
1
답글 1

캐치 님에게 도움과 영감을 주는 답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