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데 솔직이 자기가 남들보다 학창시절에 훨씬 열심히 노력해서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고 가정해봅시다. A라는 선택을 하면 매년 100만큼의 소득이 있고 B라는 선택을 하면 매년 40만큼의 소득이 있다고 합니다. 단, A선택과 B선택 모두 50만큼의 일을 해야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모두들 A선택을 하지 않을까요? 굳이 B선택을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무리 B선택에 대한 비전과 꿈이 있다고 해도 현실적인 커다란 갭을 애써 외면할 수 있을까요? 고등학생때와 의대생때도 남들보다 압도적인 공부량을 가지고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포기하거나

해피설날
2024.02.24•
단지 소득 때문에, 그동안의 공부가 아까워서,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현재 필수과를 선택한 의사들이 모두 비필수과에 떨어져 ‘어쩔 수 없이’ 그 과를 선택한 것은 아니니까요. 각자의 적성, 사명감 등을 고려하여, 필수과를 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소득, 고된 일, 소송 risk를 지는 선택을 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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