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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시선만큼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는 건, 타인과 부딪히며 살아야 하는 이 세상에서 큰 한계로 느껴지곤 해요. 서로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다면 어떤 세상이 올까, 생각해 본 적 있나요? 호기심이 많은 저에게는 이런 상상이 책을 읽는 원동력이 된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큐레이션은 📚나와 타인에 대하여👩🏻‍🤝‍👨🏾예요! 그려지듯 생생한 소설 덕분에 나와 다른 사람을 한 뼘은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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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룡의 이동 경로 김화진의 <공룡의 이동 경로>는 친구 관계에 대한 연작 소설이에요. 단단한 뿔을 세 개나 가진 공룡 타투가 갑자기 내 몸에서 사라진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들 것 같나요? 공룡의 이동 경로를 따라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어요🦕 탁월한 마음 묘사 덕분에, 나와 다른 사람의 마음에 이렇게나 공감할 수 있나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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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 가족 만화를 그리는 사람에게 가족이 없고, 상처에 무감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누구보다 상처를 오래 들여다본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항상 생각하려고 해. 사람을 상상하는 일. 겉으로 보이는 행동이 전부라고 애써 믿으면서도 그 안을 조금이나마 헤아려보는 일. 나는 그런 걸 그만둘 수는 없을 것 같아. 사람은 주머니 같다. 나는 그 안이 궁금해.” “용서를 구하는 이가 전능해지는 이상한 구도가 사랑에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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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눈부신 안부 상황 묘사에 탁월한 백수린의 소설 <눈부신 안부>는 ‘눈부시게 서툴렀던 시절에 바치는’ 장편 소설이에요. 타인과 잘 지내는 것만큼 어려운 것이 ‘자기 자신과 사이좋게 지내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자기와 잘 지내고픈 뉴니커에게 더욱 추천해요. 소설을 통해 자신을 바라볼 때 불현듯 이해와 관용을 느낄 수 있길! ✍🏻 “나는 사람이 겪는 무례함이나 부당함은 그것이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물에 녹듯 기억에서 사라지는 게 아니라 침전할 뿐이라는 걸 알았고, 침전물이 켜켜이 쌓여 있을 그 마음의 풍경을 상상하면 씁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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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타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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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다정, 친절에 대한 읽기에 몰두하던 중 문득 보게 된 <눈부신 안부>에서 그 이유를 발견한 것 같아 표시를 해놨었어요. 이렇게 공유해 주시니 너무 반가운 마음이, 좋은 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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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과 친절의 중요성은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아요🤧 같은 작가님의 단편집인 <여름의 빌라>의 ‘작가의 말’ 부분에도 따뜻한 말이 있어 공유드려요! 다정하고 친절한 답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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