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가 발명되기 전 사용된 '사운드 로케이터' ​ '어쿠스틱 레이더'라고도 불리는 이 장비는 레이더가 발명되기 전에 사용된 비행기 탐지기였다. 1910년대부터 30년대 사이에 사용된 이 장비는 오목한 모양으로 콘크리트나 금속 등에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증폭된 소리를 귀로 직접 듣는 방식이었다. ​ 모양이 다소 우스울 수 있지만, 20km 떨어진 거리도 탐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하늘이 맑고 바람이 잔잔해야 하거나 지형 조건 등에 따라 성능이 달라진다. 신뢰성 문제로 레이더가 개발된 후에는 사용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