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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에 대한 저의 고백(!) 읽은 뉴니커 계신가요! 오늘은 그 뒤를 이어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책😬을 주제로 큐레이션 해왔답니다. 몰랐던 상식을 알게 됐을 때, 지난 날의 나의 과오를 마주하게 될 때, 혹은 알고도 모른 채한 것을 들켰을 때 등등 책을 읽으면서 부끄러워지는 순간은 자주, 늘 있는 것 같아요. 뉴니커는 독서 중 어떤 때 부끄러움을 느끼시나요? 있다면 답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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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은 신형철 평론가의 산문집으로, 저에게 가장 큰 부끄러움을 안겨준 인생 책이랍니다. 출판사는 이 책에 “서로의 ‘결여’를 교환하는 것이 사랑이라는 관계에 대한 고찰 외에도, 커뮤니케이션에 무능한 사람들이 빠지게 되는 권력에 대한 집착, 유행어를 통한 세태 관찰 등 문학작품 이외의 세상 전반을 고찰하는 저자의 ‘정확한’ 시선”이 담겨있다고 말해요.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어도 마음을 관통하는 문장이 있으리라 감히! 단언해요.
✍🏻 “고통의 공감은 일종의 능력인데, 그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신이 잘 모르는 고통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한심한 한계다. (…) 그래서 고통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늘 생각한다.” “‘지성’의 자리에 ‘감수성’을 넣을 것을 요청한다. 오늘날 ‘미성숙한’(즉, 계몽되지 못한) 인간이라 불리는 이들이 결여하고 있는 것은 지성이 아니라 감수성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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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견자들 핫한 SF 소설가 김초엽의 소설 <파견자들>은 인간에게 광증을 퍼뜨리는 아포로 가득한 지상 세계를 그리고 있어요. 사람들은 지하 세계에 살게 되고요! 이 책은 인문학적 사고만 하던 제 시야를 넓혀준 책이에요. 인간 중심의 사고 체계에서 생겨난 ‘지구 소외’를 여실히 배울 수 있었고, 무의식적으로 자리한 ‘지구의 주인은 고등 동물인 인간’이라는 편협한 사고로부터 벗어나게 해준 고마운 책이랍니다.
✍🏻 “불균형하고 불완전한 삶의 형태는 어떻게 지속될 수 있을까. (…) 단지 불균형과 불완전함이 삶의 원리임을 받아들이는 것, 그럼에도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화하는 것,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것만이 가능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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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앨런 와이즈먼은 <인간 없는 세상>에서 지구에서 인간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빠르게 자신의 생명력을 되찾아갈 거라고 이야기하는데요.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에 귀 기울이고, 지구와 인간이 어울려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제 스스로의 행동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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