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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엘
논리적인 것들을 하나하나 면밀하게 따지다 보면 나의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에 제약이 생긴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직업을 묻는다면, 그것은 바로 "예술가"이다. 직접적이고 직설적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예술에는 논리적인 부분이 들어설 자리가 많지는 않다. 그들은 말그대로 자유롭다. 그렇기에 예술은 설령 논리가 없을지라도 진정성은 있다. 무의식에 자리한 '나'가 작품에 그대로 투영된다. 누구나 자기 표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것. 틀릴까봐 비난 받을까봐 두려워하지 않는 것.
유롱
저도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디자이너는 옷을 통해, 도예가는 도자기를 통해, 배우는 연기를 통해, 조향사는 향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있더라고요. 모엘님 말씀이 맞아요. 어쩌면 논리보다 모순이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기에 절대 완벽하지 않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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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롱
그럼에도 우리가 그들의 작품을 사랑하는 이유는 그 안에 사람과 진심이 담겨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나와 다르다고 생각했던 사람 안에서 나와 비슷한 생각, 고민이 튀어나올 때 큰 위안이 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예술의 범위가 조금 더 넓어지길 바라고 있어요. 틱톡커, 경제학자, 엔지니어도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말이죠. 스스로를 깊게 파악하려는 노력이 있다면 어느 위치에서도 예술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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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엘
맞아요. 저도 모두가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기에 모두가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것 같아요.ㅎㅎ 그게 인문학과 철학에서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역시 예술하시는 분이라 제 이야기를 바로 이해해 주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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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롱
ㅎㅎ 감사해요! 돌아오는 월요일엔 모엘님의 글이 트리거가 된 글을 올릴 예정이니 관심갖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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