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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좋은 에세이 찾기는, 좋은 문학을 찾는 일보다 배는 더 어려워요🧐 공통분모 없이 개인적인 이야기는 공감이 안 돼 흥미가 없고, 주제 의식이나 고민의 깊이가 얕은 게 조금이라도 보이면 금세 덮어버리고 싶거든요. 나름 까다로운(?) 에세이 고르는 눈을 가진 제가👀 오늘은 훌륭한 에세이 두 권을 소개하려고 해요. 문학보다는 가볍게 우리 근처의 이야기를 탐색하고 싶은 뉴니커에게 추천합니다💁🏻‍♀️ 벌써 열 번째 큐레이션이네요! 📚근처의 이야기—에세이💭
(2) 토끼는 언제나 마음속에 있어 이 책에는 시와 삶에 대한 두 시인의 열렬한 고민이 담겨있어요. 전화로 읽기/쓰기에 대한 스터디를 할 사람을 구하며 시작된 둘의 특별한 만남도 흥미롭고요, 대화 형식이라 읽기도 수월해요. 특히 좋은 점은, 스터디의 모든 룰을 어기면서 이어진 이들의 깊은 대화가 ‘나의 열렬한 고민거리는 무엇인가’하는 개인적 고민으로 귀결된다는 점입니다. 진심으로 마음 다해 나누는 이들의 생각이 저의 어떤 고민을 해결해 주기도, 새로운 고민거리를 안겨주기도 했어요. 그게 짐보다는 새로운 원동력처럼 느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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