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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갑자기 궁금한 것, 뉴니커들에게 기후위기는 얼마나 큰 의미인가요? 전 아무래도 환경활동가로 살다보니, 제가 만나는 거의 모두가 기후위기에 몰두하고, 변하는 세상에 대해 염려하고, 자기 일을 하거나 삶을 구축해 갈 때 환경에 무해하도록, 실행은 못하더라도 적어도 한번쯤 멈칫 하는 사람들같아요. 이곳은 (제가 접하는 환경 언저리의 분야가 아닌) 사회 경제 문화 등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인 사람들이 모인것 같아요! 그렇다면 혹시 여러분도 일과 일상에서 앗, 기후위기..앗 환경..이러면서 멈칫 하는 느낌을 느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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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사실 더 나아간다면, 다가올 기후위기로 인한 사회, 경제적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미 지구는 IPCC 예측보다 기후변화가 가속화 되어가고 있는듯 보여요. 기업에서는 단순히 ESG경영으로 전환하는 것 외에, 기업의 장기계회과 목표를 세울 때 기후변화로 초래되는 자재수급이나 원료수급의 불안정성,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꼭 고려해야 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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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농업분야에서는 점점 변화하는 기후에 따라 농작물도 바꾸어야 할텐데 장기적인 과제이고, 기후가 불안정해지며 예측을 벗어나는 기상이변이 더 자주 나타날테니, 생산량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일일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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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어업분야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남획+기후변화로 인한 어업 생산량 감소의 영향도 어마어마 할테지요. 경험으로 비추어 본다면 생태계의 변화는 서서히 라기보다는 어떤 한 순간에 와장창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3년전 제주도 범섬의 감태군락이 너무도 무성하여, 그래도 이곳은 괜찮구나 안심했던 그 곳.. 지난주에 가니 단 한가닥의 감태도 남아있지 않았어요…이런식으로요, 어느 예상치 못한 한순간에 모조리 없어지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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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그럼 정부에서는 갑자기 들이닥칠 식량부족이나, 기상이변, 자연재해, 경제불안정 등등에 대처하거나 적어도 지연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예산, 지원 시스템을 갖추어 두어야 할텐데…. 지금처럼 자연착취나 눈앞의 이익과 무한한 성장을 추구하는 경제시스템에 의존하며 성장해온 자본과 정치 권력이 과연.. 이를 대비하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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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음 그러니깐 사실 기후위기로 인해 생태계가 붕괴될것이라고 이야기 하지맘, 전 그 전에 경제와 사회시스템이 더 먼저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또 하는 것입니다…..; 사실 지구는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류가 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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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그래서 아포칼립스를 앞두고 전 무얼 하느냐! 물론 활동가로서 기업과 정부에 제 역할을 다 하라 주장하는 동시에, 점점 불안해져갈 세상에서 인간성을 잃지 않고, 서로의 삶에 힘을 줄 사람들을 차곡차곡 토템모으듯 모으며 살고 있답니다. 차가워질 세상에 희망은 인간의 온기! 라고 믿으면서요! 문제에 비해 제가 찾은 해결책은 너무도 소박하지만, 그 어느 해결책보다 힘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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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아!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뉴니커의 일상이 어떤지가 가장 궁금해요!
바다
에드워드 위저 “지구 환경을 생각할 여유가 있다면 당신은 아마 부유한 인간일 것입니다. 당신 주변의 90% 사람들은 당장 눈앞 먹고살기에 바쁘고, 비올때 우산챙기기 정도에 급급한 인생을 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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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흐음🤔 기후위로 인한 영향은 글로벌 사우스 인구와 사회 취약계층에게 훨신 크게 타격을 입힐테니, 사실 당사자성은 이쪽이(부유하지 않은!) 더 클텐데 말이에요. 혹시 위 글 인용의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에드워드 위저로 검색하였는데 정보를 제가 못찾았어요ㅠㅠ! 이렇게 이야기 한 전체적 맥락을 알아보고 싶어요!👐
Underliner
전 이상기후가 나타나면 걱정이 되는데, 일상에서 시민으로서 할 수 있는 걸 넘어서 자본의 욕망이 무한 성장을 추구하는 흐름에 다같이 브레이크를 걸어야 인류가 지구에 살텐데, 그럴 수 있을까… 생각하면 이렇게 멸망/멸종할 수도 있겠다는 디스토피아적인 생각으로 연결돼요. 좀 극단적인 것 같은데, 항상 이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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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듀공
맞아요, 자본이 무한한 성장을 기대하는 한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는 것에 공감해요. ‘탈성장’ 이라는 개념이 대안으로 제시되어 움직임이 있지만, 이 개념을 전 지구적으로 설득하고 적용되려면 참 갈길이 멀단 생각을 합니다. 극단적인 생각이 맞을지도요, 언젠간 극단적인 세상이 될것 같으니요! 그치만 그럼에도 현재 우리의 삶은 잔잔히 유지되고 있고, 그래도 우리를 둘러싼 아름다운 사람들과 자연이 남아있으니 걱정 이전에 이 아름다움을 실컷 느끼자고 이야기드려요!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은 사랑으로부터 시작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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