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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엘
철학은 일반적으로 특정의 직관의 토대 위에 논리를 쌓아나간다. 그 논리에 대한 지나친 경도는 때론 어떠한 방향성도 짚지 못하고 그저 폭력적일 때가 있다. 논리만을 중시하다 보면 인문성을 경시하기 쉽다. 철학이 인문학에 속하면서도 동시에, 인문학으로부터 벗어난 영역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어떠한 보편적이고 객관적인 법칙과 진리를 발견하는 건 일반적으로 모든 학문(science)의 목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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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엘
그러나 그 법칙들을 다양하고 주관적인 개개인들에게 적용하려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특정의 이데올로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낳을 것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일어나면 안 되는 일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객관->주관이 아닌, 주관->객관으로 가보면 어떨까? 개개인들의 다양한 주관들이 예술가처럼 자기 표현을 하고 그 표현들을 바탕으로 공통분모를 만들어가고 이를 지속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해 나간다면 어떨까? 인문학이 이 역할을 정확히 해나가야 하지 않는가? 그것을 현대에 "상호주관성"이라고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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